71명의 콩 식품 전문가 배출

올해 새롭게 탄생한 71명의 소이푸드 마스터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탄생한 71명의 소이푸드 마스터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는 지난 27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23 소이푸드 마스터 어워즈를 개최하고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71명의 소이푸드 마스터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소이푸드 마스터 어워즈에는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 마크 드리스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마스터를 축하했다. 특히 소이푸드 마스터 수료식과 함께 프로그램 과정 중 제출된 콩 식품 레시피들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우수 레시피를 투표로 선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오하이오 대두협회(Ohio Soybean Council, OSC)와 미국 농무부(USDA)의 지원을 받아 콩 식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 개설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식품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단체급식, 간편식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콩과 콩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 콩 식품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3일 시작된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는 2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신청을 했으며 온라인 인증시험을 통과한 최종 71명의 소이푸드 마스터들이 탄생했다. 3개월 동안 콩과 콩 식품 영양 정보 등이 담긴 가이드북과 강의 영상 교육 이수, 온라인 인증 시험, 퀴즈, 소이푸드 레시피 제출 등 심도 있는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명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소이푸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최종 선발된 마스터들에게는 미국대두산업견학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1기 소이푸드 마스터 중 최종 선발된 7명은 오는 9월에 56일간 미국 오하이오주로 미국대두산업 견학을 가게 된다.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국 대두 생산을 위한 대두 생산자들의 노력과 미국대두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콩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에 적용할 만한 콩 식품 레시피가 담긴 강의 자료를 통해 콩 식품 전문가가 되기 위한 전문 지식을 함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석 대표는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콩 식품 전문가를 양성하고 건강한 식재료인 콩이 식품 서비스 산업에 보다 다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앞으로 식품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에게 미국산 콩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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