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가운데 흰색 모자 착용)과 민동수 대표(오른쪽) 등 다비육종 임직원이 함께 기념식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가운데 흰색 모자 착용)과 민동수 대표(오른쪽) 등 다비육종 임직원이 함께 기념식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비육종이 40년 간 변함없는 노력으로 최근 국내 최초로 종돈 분양 100만 마리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충남 홍성 현장에서 기념식 열어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돈 분양 100만 마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83년 대월종돈장을 모태로 창립한 다비육종은 이듬해 75일 첫 종돈 분양을 시작한 이래 40년 만에 국내 최초로 종돈분양 100만 마리를 돌파한 것이다.

민동수 다비육종 대표이사는 이 같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종돈을 공급하기 위해 밤낮없이 힘쓴 다비육종 임직원과 협력관계사, 그리고 40년간 변함없이 다비육종과 함께해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다비육종은 종돈 분양 100만 마리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26100만 마리 입식 농가인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하늘농장(대표 유영일)을 찾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윤성규 다비육종 영업지원본부장과 지역담당자가 농장을 방문해 100만 마리 입식 축하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영일 하늘농장 대표는 19926월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서 양돈장을 창업해 31년간 꾸준하게 다비육종과 함께 해왔다.

유 대표는 내 농장에서 다비육종 종돈 외 다른 종돈을 생각해 본 적 없으며 1개 종돈장에서 꾸준하게 입식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비퀸세미나 참석 시간이 늦어져 급한 마음에 과속 운전을 했던 일, 홍성지역 구제역으로 정부의 돼지 이동·출하 금지에 맞서 10여 일간 시위를 했던 일 등 그간 기억에 남는 많은 일이 있다지난 31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다비육종은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후보돈을 공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고품질 종돈 보급에 앞장 다짐

다비육종은 사내 상반기 경영실적평가회의에서 종돈분양 100만 마리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과 민동수 대표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민동수 대표는 오랜 기간 끊임없이 노력해서 어려운 일을 이루어 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성어를 떠올리며 어려운 일도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은 이룰 수 있고 머지않은 시기에 종돈분양 200만 마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비육종은 지난 40년간 한결같이 고객 농장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한 동반자로서의 자세를 앞으로도 유지해 한국형 종돈의 개량과 고위생, 고품질 종돈의 보급에 앞장설 방침이다.

㈜다비육종 임직원과 하늘농장 유영일 대표 가족.
㈜다비육종 임직원과 하늘농장 유영일 대표 가족.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