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제품 판매 활성화...인삼농가 수매가 제고 위해 힘쓸 것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홍삼 제품 판매를 활성화해 인삼농가 수매가 제고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박하완 농협홍삼 대표이사는 창립 21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는 각오와 함께 농협홍삼의 나아갈 바를 이같이 밝혔다.

21년이라는 시간동안 인삼농가와 함께 울고 웃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지만 농협홍삼은 최근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박 대표이사는 올 초 새로운 도약! 농업인과 함께!’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직원이 일치단결해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풍요로운 농촌 국민건강 증진 신뢰받는 농협 사회적 가치 창출 소통하는 기업문화 등을 핵심가치로 내걸고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농협홍삼의 다양한 상품군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정비함과 더불어 신제품을 개발,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13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원가절감과 재고 정리, 신제품 본격 출시 등을 토대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제품 판매를 활성화해 인삼농가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삼재배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삼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재배농가의 근심이 크다홍삼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인삼농가의 수매가가 오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표이사는 국민과 함께 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홍삼이 될 것도 강조했다. 이에 지난 1월 취임 첫날에도 취임식을 현장경영으로 갈음하고 충북 증평군 사회복지관을 찾아 농협홍삼 물품을 전달했으며 지난 1일 창립 21주년 기념식도 서울 송파구 사무소에서 임직원 소통과 목표 달성 결의 시간으로 간소화하고 인근에 위치한 잠실 종합사회복지관에 쌀과 홍삼을 기부하는 행사로 마무리했다.

박 대표이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과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수해지역 농가 일손돕기, 소외계층 기부 등 미력한 도움이지만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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