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회 개최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34)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올 하반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구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과 청정축산 환경조성, 소비지 인식전환과 축산의 중요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이사회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대한 봉사·후원 △긴급재난 등 경종농가·상생활동을 통한 협력 △봉사단을 통한 이웃과의 상생·협력 등을 지속한다.

또한 청정축산 환경조성에 앞장서고자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축사 주변 환경 살리기 운동 △축산환경 개선 우수사례 시상 등을 진행한다.

축산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축산 바로 알리기를 통한 대국민 인식개선 운동 적극 전개 △축산가치를 알리는 소비자 홍보 모바일·콘텐츠 개발 △오프라인을 통한 축산가치 홍보도 강화한다.

후원회원과 모금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범축산인 나눔축산 1인 1계좌 갖기 △축협·축산단체 매칭사업·지정기부 확대 △축산관련 영리법인 등을 통한 정기적인 물품 기부 등도 유도한다.

현재 축산농가의 회원 수가 전체 회원 수의 10% 수준인 1295명에 불과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나눔 축산 회원 증대 운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올해 기부금 목표 22억 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전국에 내린 폭우로 인적손실은 물론 농경지 유실·매몰·파손과 가축의 엄청난 손실로 재난지역에 대한 복구의 손길이 절실함에 따라 28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2013년부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개인적으로 기부 활동을 통해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김영남 대전충남우유농협 조합장과 김태용 부산축협 조합장, 허관행 한국오리협회 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는 목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구현에 이바지하겠다”며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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