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중국의 대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케이(K)-외식이 중국 현지인들의 오감을 자극해 크나큰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1회 중국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총 162회 상담, 2649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CFE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로 매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대 소비도시인 상하이에서 개최돼 중국에서 가맹 사업을 하는 세계 각국의 외식·교육 프랜차이즈 브랜드 200여 사가 대거 참가했다.

aT는 코로나와 중국 봉쇄 등으로 약 3년만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국내 우수 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 8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렸다. 특히 현지인들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K-외식 메뉴인 치킨을 비롯해 돈까스, 카페 브랜드 등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제 가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바이어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aT 관계자는 한국관에는 개방형 공동주방을 조성해 참가업체들이 돌아가며 직접 한국의 인기 외식메뉴를 선보이도록 했으며 그 결과 현장에선 갓 튀긴 한국의 치킨과 돈까스 향을 맡고 직접 맛보기 위해 몰려든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참가업체 P사 관계자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번 박람회 참가는 중국 프랜차이즈 산업도 파악하고 바이어를 직접 만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바이어들과 계속해서 상담을 이어가 중국 외식시장 개척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며 만족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의 다양한 외식기업들이 다시금 중국 시장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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