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의 참여 업체가 확정됐다.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워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외 208개 업체에서 66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품목별로는 △설비․기자재 58.7%(122업체) △사료 18.8%(39업체) △동물약품 4.3%(9업체) △농장경영·기타 18.3%(38부스)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10개국(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중국)에서 28개 업체가 44개 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지었다.

약 700여 부스가 배치되는 실내 전시장은 배치가 완료된 상태로 뒤늦게 신청하는 경우 대기를 해야 하며 야외 시연장은 아직 참여가 가능하다.

박람회 첫날인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서관 로비에서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박람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우수 축산인으로 선정된 축산인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점, 공동주최단체장상 5점, 대구광역시장상 1점, 경상북도지사상 1점이 각각 수여된다.

폐회식은 셋째 날인 다음달 8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전시기간 중에 진행되는 예선과 본심 심사를 통해 우수 전시업체 국무총리상(2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3점) 등 총 13점이 수여된다.

행사 기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국의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준비됐다. 온라인에서는 참가업체들의 전시제품 정보를 ‘디지털 쇼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현장 라이브(Live)’를 통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학술 행사와 계란요리 경연대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진 박람회 조직위원장(대한양계협회장)은 “축산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축산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내일의 축산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축산박람회는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 박람회는 대한양계협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