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대상㈜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2023 815런’을 후원한다.

815런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한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 815런에 참가하는 개인과 후원기업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 역시 815런의 정신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참가자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대상은 1956년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최초의 국산 조미료를 개발해 당시 우리 국민의 식탁을 점령한 일본 조미료를 밀어내고 ‘맛의 독립’을 이뤄냈다”며 “‘대한 독립’을 외쳤던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815런을 후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부터 시작된 815런은 국내외 9600여 명의 주자, 120명의 페이서(옆에서 달리며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사람), 162개 후원기업이 참여해 23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8곳에 보금자리를 헌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