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우리 술의 가치를 경험하고 전통과 과학(인공지능)이 결합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춘풍양조장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더현대) 지하 1층 테이스티 서울 마켓에서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춘풍양조장은 단순한 막걸리 공장이 아니라 도심 속 개방형 양조장으로 최근 MZ 세대들이 힙당동이라고 부르는 신당동에 위치해 있다. 양조장에서 제조된 술을 무료로 시음하고 신선한 술로 만든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날 선보인 춘풍양조장의 춘풍막걸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막걸리가 낼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찾아낸 술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춘풍미주(春風米酒)’는 엄선된 유기농 쌀과 누룩 만을 사용해 AI설비 기술을 통해 초정밀 주조공정으로 생산, 깔끔한 목 넘김과 천연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춘풍미주(Alc:12%, 720ml) 1세트 가격은 58000원이다.

이번 현대백화점의 팝업행사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춘풍양조장 시그니처 칵테일 이용권이 제공됐다.

김재상 춘풍양조장 본부장은 춘풍막걸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AI가 분석해 가장 적절한 생산과정을 찾아내고 첨단 과학설비를 통해 생산하는 술이라며 천년 전통의 발효 과학의 정수를 AI를 통해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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