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26개 지사에서 운영하는 마사회 문화센터가 오는 31일까지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여름학기와 비슷한 1만3000명으로 학기는 다음달 6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센터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운동 강좌와 넓은 객장을 활용한 노래교실, 각종 교양·취미강좌가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마사회는 가을학기에 인기강좌인 투어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경마공원 내 장제소, 동물병원, 말먹이주기 체험, 경마체험 등 자녀와 함께 즐기는 서울경마공원 투어 강좌는 1인 5000원의 참가비로 이용 가능하며 회차별 34명씩 5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성북동, 남산한옥마을, 성균관 반촌, 서순라길, 낙산공원, 정동 돌담길을 방문하며 도심 내 명소들을 탐방하는 도심 속 힐링 투어도 회차별 15명씩 6회 진행된다.
가을학기에는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특별한 강좌와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창의수학퍼즐지도사, 커피바리스타, 정리수납과 같은 자격증 관련 강좌를 수료한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수강료를 4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외부에서는 고가의 가격으로 체험이 부담됐던 퍼스널컬러 진단, 사주·타로상담, 건강식 만들기 등 이벤트 강좌는 3000~5000원에 수강 가능하다.
마사회 문화센터 관계자는 “가을학기부터 정부의 저출산 극복 대책에 일조하기 위해 다자녀 할인을 신설했다”며 “2자녀 이상(막내 나이 만 18세 이하) 회원은 수강료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혜택도 빠짐 없이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사회 문화센터 수강 신청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역 마사회 장외발매소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