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한-캄보디아 기업인들과 만나
한우 수출 확대 협력 방안 논의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씨어 르티 월드브릿지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쨰)과 면담 참석자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씨어 르티 월드브릿지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쨰)과 면담 참석자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7일 캄보디아 최대의 물류 유통 대기업인 월드브릿지(World Bridge)그룹의 씨어 르티(Sear Rithy) 회장, 알렌 닷슨 탄(Allen Dodgson Tan) 부회장, 월드브릿지의 계열사이자 현지 최대 식품수입업체인 오스크메르(AusKhmer) 라미 대표와 한우 수출업체 이준호 기본 대표를 직접 만나 캄보디아 내 한우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월드브릿지 그룹은 캄보디아 4대 대기업 중 하나로 현지 물류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한우가 캄보디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우 판매 식당을 조사하고 수출업체와 직접 소통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씨어 르티 회장은 정황근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한우가 케이팝(K-pop)만큼 유명해지도록 만들겠다면서 한우 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황근 장관도 양국 관계가 진일보되도록 상호 호혜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이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와서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우가 캄보디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캄보디아 신임 총리, 농림수산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양국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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