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부스 영업자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안내하고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이를 홍보하는 제도다.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식약처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를 위탁받아 개관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대구광익시 대표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현장을 찾아 식음료 부스 운영 영업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항목 △식품위생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등급제 지정평가 준비서류 등에 대해 안내했다.

더불어 식중독 사전 예방과 위생 관리를 위해 식음료 부스에 일회용 장갑, 위생모·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식재료의 안전한 보관과 올바른 조리·개인위생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자에게는 심사관의 일대일 맞춤형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활한 평가 준비를 위해 심사관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보완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영업자는 “HACCP인증원의 기술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장은 “HACCP인증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 문화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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