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농식품부 등 8개 기관 참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ASF 발생상황을 가정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충북도, 충주시, 행정안전부, 환경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8개 기관 약 30명이 참여한 ‘2023년 가축질병 분야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대상 지역으로는 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와 인접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있는 충북 충주시가 선정됐다.

이번 훈련에선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상황파악(발생·피해 확인), 방역 대응조치와 수습·복구를 3단계에 걸쳐 훈련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기관별 위기관리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중 모든 참여기관 간 토론을 통해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흡사항을 발굴,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국가 가축방역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가축질병 분야 재난대응 훈련으로 ASF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지자체, 민간기관과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각 기관의 방역 의식과 초기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며 적극행정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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