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 인재 확충 위해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허주형 회장(왼쪽)과 김승호 처장(오른쪽).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 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동물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동물의료 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검역, 식품 안전과 공중보건 분야의 전문가인 수의사의 역할이 국가적 차원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정부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의사 인재 정보 확충과 활용성 제고 등에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사혁신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수의사가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역, 개방형 직위 등 다양한 직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협약을 통해 수의사들의 공직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의사들의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되길 바란다많은 수의사가 공공부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가인재 DB가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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