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필요한 기술개발로 축산 어려움 극복할 것"

[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혁신적인 축산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11일 본원에서 제26대 축산과학원장으로 임명된 임기순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과 현장에 필요한 기술개발로 축산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면서 “축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축산과학원이 최고의 축산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정과제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원장의 주요 경영 방향은 △축산분야 탄소중립·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 △스마트 축산기술 실용화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생명공학 등 그린바이오기술 개발 △다양한 현장 밀착형 과제 발굴·추진 등이다. 

이를 위해 우선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환경을 반영한 축종별 온실가스 고유 배출계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스마트 축산기술들이 농가 현장에 설치돼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축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7년 전남 함평으로 이전되는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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