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시도 방역기관 12개소의 뉴캣슬병 항원 예찰업무 담당자 24명을 대상으로 뉴캣슬병 신규 항원 검사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지난 13일 검역본부에서 실시했다.

뉴캣슬병(Newcastle disease)은 닭 등 조류의 급성 가축전염병으로 이상호흡, 설사 등을 유발한다.

뉴캣슬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105월 이후 발생하지 않았으나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새 등 야생조류에 의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내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뉴캣슬병 항원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야생조류와 가금류 대상으로 2만 여 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 항원 예찰에 사용되는 기존 진단법에 비해 사용자 편리성이 향상되고 민감도가 100배 이상 개선된 실시간 유전자 진단법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오리류와 기타가금류 등 항원 예찰 범위의 확대로 검사 물량이 늘어난 예찰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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