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올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청년인턴은 일반분야 11명, 말산업전문 분야 5명, 장애인분야 11명으로 총 27명이 채용됐다. 이는 지난해 15명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 

청년인턴은 약 6개월 동안 근무한다. 마사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선발된 인턴들을 대상으로 학습동아리 지원과 상시학습플랫폼 ‘터치클래스’를 통한 직무교육, 외국어교육 등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배치된 부서의 선배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조직 적응을 돕고 취업 성공자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청년인턴이 취업을 위해 시험이나 박람회 등에 참가할 경우 특별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마사회는 말산업 전문 분야 인턴을 임용함으로써 말산업 근무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말산업분야 입사자 5명 중 4명이 한국말산업고등학교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다. 

이번에 입사한 양창환 인턴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말산업 현장에서 적용해 보면서 실무역량을 쌓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마사회의 체계적인 승마교육 운영방식을 잘 배우고 국내 말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계화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매년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청년들이 한국마사회 인턴생활을 디딤돌로 삼아 취업 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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