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추석을 맞아 내수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명절의 따듯함을 나누고자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2023년 한가위 취약계층·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경기 과천 이외에도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 695가구가 풍성한 명절을 보내게 됐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명절 대목 판매 촉진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환 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사회공헌재단은 국민드림마차 지원, 사회공익승마, 장학관 운영 등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경마공원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 영천시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사업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었다. 마사회는 지난달 기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6개 사업, 3000만 원 규모의 영천시 관내 사회복지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장애인시설 환경개선, 무료급식소 개보수 등 영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내용이며 마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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