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20~21일 서울 88승마장에서 말과 함께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국가유공자 가족과 함께하는 유소년 승마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초·중학생이 있는 국가유공자 가족 총 7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실시됐다.

마사회는 국가에 대한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해 감성캠핑 세트장을 조성하고 귀엽고 발랄한 포니와 함께 뛰어노는 특별한 가족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 동안 진행됐는데 행사의 시작은 마사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승마캠프가 끊었다. 포니를 타고 즐기는 승마체험, 아빠와 함께 포니 산책시키기 활동은 행사장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풀을 뜯고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당근과 건초를 이용한 먹이주기 체험과 포니와 함께 하는 가족사진 역시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석으로 남았다.

이밖에도 참여 가족 모두가 함께한 명랑 운동회에서는 다채로운 체육과 오락활동이 이어져 활기를 더했다. 승마캠프의 마지막은 오후 내내 뛰어다닌 아이들과 가족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캠핑 스타일 바비큐 파티로 마무리됐다.

캠프 2일차에는 수원에 소재한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로 이동해 장애인 스포츠인 론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과 고귀한 희생을 함께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마사회는 말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유소년 대상 말산업 이벤트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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