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의 유통인들은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추석을 만들고자 나눔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공사는 지난달 21일 강서시장 유통인·종사자와 함께 제2친환경유통센터에서 강서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강서시장의 나눔 행사는 2004년 개장 이후 서울시공사와 유통인, 수협중앙회강서공판장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공사와 강서시장 유통인들은 사과 60상자, 80상자, 포도 340상자, ·라면··김 등 212상자 등 173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했다. 서울시공사는 강서구청 복지정책과의 협조를 얻어 과일 390상자와 김 150상자를 강서구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했고 나머지 물품은 소년소녀가장 5, 미혼모시설 마음자리·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4곳과 어르신 쉼터 3곳에 직접 전달했다.

 

서울시공사와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나눔은 송파구에서도 이어졌다.

가락시장 내 유통인들이 합심해 설립한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공사와 함께 지난달 25일 송파구 내 취약계층에 제수용품 300세트와 사과··포도 등 제철 과일 2200만 원 상당을 전했다.

준비된 제수용품과 과일은 송파구 복지정책과 주관으로 송파구 내 저소득층 가구와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배분됐으며 특히 올 추석 시기 전반적인 과일 시세가 높은 만큼 과일 등 나눔 물품이 명절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영표 서울시공사 사장은 공영도매시장으로서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에 돌려드리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복지 지원 등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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