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식품 업계의 영세 사업자들이 홍보·유통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오아시스마켓이 적극적으로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에 나서 상생 경영의 좋은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을 진행, 상품 특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제작해 상세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은 연화순 시골내음건강 대표는 3년에 걸쳐 복숭아 생즙 상품을 개발하고 제품 생산에 성공했지만 판로가 막막한 상황에서 오아시스마켓 입점을 통해 반년 만에 매출이 96% 성장한 사실을 밝혔다.

연 대표는 제품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오아시스마켓에서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촬영, 라이브 방송, 판매 컨설팅 등을 지원해 준 덕분에 유통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그야말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골내음건강은 이커머스 업계에 적응을 마쳐 이번달 기준 오아시스마켓을 포함한 총 20곳의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최근 직원도 추가 채용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의 상품을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커머스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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