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낙농산업 분야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낙농정책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임명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2023년도 제4회 이사회에서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소장의 임기는 협회 이사회 인준일로부터 2년으로 2025104일까지다.

이 신임 소장은 건국대 사료영양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농수산부 축산국 축정과를 시작으로 공직생활에 입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역임하는 등 축산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한 정통 축산관료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 12년 동안 재임하면서 낙농가 소득증대와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이재용 신임 소장은 농식품부에 근무하면서 원유 수급 안정 대책 시행과 원유가격 현실화, 중장기 낙농 제도 개편을 위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운영을 비롯해 누구보다 낙농제도의 역사와 실무에 정통하다면서 유제품 수입 증가와 생산비 급등으로 낙농생산 기반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원유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생산자 중심의 낙농제도 개선과 낙농가 경영안정방안 대책 수립을 위해 협회 싱크 탱크인 낙농정책연구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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