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 조달청에서 주관한 제4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마사회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 개발 사업이 민·관·공 협업·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성과를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조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마사회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하고자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 인증기준인 115lm/W를 상회하는 177.1lm/W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LSML400R-IS(50S)-KRA)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업은 정부와 마사회, 개발업체가 약 1억3600만 원의 신제품 개발지원금을 투자해 1년 간 진행했다.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은 2020년 중소기업벤처기업부로부터 신제품으로 인정받은 후 지난해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알렸다.

효율성, 혁신기술, 가격 경쟁력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적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마사회는 제주경마장의 경주로 조명 580개 전체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지난해와 올해 야간경마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기존 메탈조명을 LED 개발제품으로 교체한 결과 제주경마장의 연간 전기사용량과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64.2% 감축했다.

개발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경마장 주로 조명 컨설팅, 지난 3월 안동시청 롤러경기장 스포츠 조명사업도 수주했다.

문윤영 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항상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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