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차단, 농장 방역수칙 충실한 이행이 가장 중요

대한민국 최대 오리 집산지인 전남지역의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정대영 전남도청 농축산식품국 동물방역과장은 규제일변인 방역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오리농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원칙적인 차단방역사항을 농가들에게 늘 이야기 하고 당부하는 정 과장이지만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역대책을 세우는데 열심히기 때문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장에서 기본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농장내 출입 차량과 사람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축사 내·외부는 매일 청소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농장 내부로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과 차량 내부 소독은 필수적이고 축사 입구와 전실 등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야 합니다.”
 

정 과장은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오리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지역이 AI에 노출되면 오리산업이 망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산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방역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농장은 물론 가금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 의식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근에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 유입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야생조류 분변 예찰을 확대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가금농가들이 농장을 매일 소독하고 차량과 외부인 출입차단 등을 철저히 해준다면 AI를 막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과장은 대한민국 오리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도의 오리농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전선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 농장, 내 고장, 내 산업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저또한 더 열심히 대한민국 오리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지역의 방역 수문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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