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와 질병진단과가 2021메디안디노스틱과 산업체공동연구를 통해 개선한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의 정식 품목허가를 지난 11일 취득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기존 진단키트는 돼지 인플루엔자 여부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아형)만 검출 가능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키트로 2010년 개발됐다.

이번에 개선된 진단키트는 국내 유행하는 3가지 아형(H1N1, H1N2, H3N2)의 감별과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우점종으로 보고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유라시아 인플루엔자 H1N1 유전형4 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 키트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진단키트가 상용화됨에 따라 농장의 위생향상과 호흡기질병 예방을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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