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질병 진단법 표준화·양봉농가 서비스 강화 교육 실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시도와 민간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한꿀벌수의사회, 양봉용의약품업체를 대상으로 꿀벌질병 진단능력 제고를 통한 양봉장의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3년 하반기 꿀벌질병교육을 지난 16~17일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꿀벌질병 진단법 응애 모니터링과 내성검사요령 국내발생 현황 방역정책 추진사항 응애 모니터링 방법과 임상증상 확인 요령 실습 등을 2일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꿀벌 대량 소실의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에 대한 진단, 구제제 내성 확인, 방역요령, 현장 진단과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실습교육에선 담당자들이 직접 응애 모니터링, 임상증상 확인과 병성감정 시료채취를 진행해 꿀벌응애와 질병에 대한 검사와 진단능력을 높였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와 민간 꿀벌질병 병성감정 담당자들의 현장 이해도와 진단능력을 높이고, 검역본부와 전국 시도, 민간 병성감정 기관 간 진단법의 표준화를 더욱 강화해 진단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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