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넥센타이어와 함께 고구마·배 수확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중앙회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수확철 영농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기관 임직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일손을 거들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참여자들에게 확산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18일에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농가에서 중앙그룹 계열사와 강화남부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고구마 수확을 돕고 선별해 트럭에 옮겼다. 또 경기 성남시 소재 과수원에서는 넥센타이어와 성남농협 임직원 30여 명이 배를 수확하고 과수원 정리를 도왔다.
특히 중앙그룹은 ‘사회공헌 ON(溫)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확한 고구마 중 1100kg를 구매해 본사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일부는 참여직원과 나누며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확대에 힘썼다.
김민자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봉사활동 참여 외에도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참여기관이 많아져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농가를 잇는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