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쾰른국제식품박람회(Anuga 2023)’에 참가, 해외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국내 유망 중소 식품기업의 제품을 소개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쾰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국가식품클러스터전시관을 운영하고 식품업체 10개 사를 파견한 결과 20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은 식품진흥원이 지난 6월 스타 상품 발굴을 위해 진행한 선정 평가회에서 시장성·기술력·해외 소비자 기호도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영양성분과 원료를 세심히 따지고 건강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해 박람회를 찾은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식품진흥원은 쾰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효율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국내 기업의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희망하는 유럽의 식품기업 10개 사와 바이어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시관 내 시식 테이블을 설치하고 15, 20회의 시식 행사를 진행해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국내 식품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제품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파악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케이푸드(K-Food)가 전 세계인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가운데 쾰른국제식품박람회는 최신 식품업계 경향과 시장을 조사하고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건강한 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머지않아 전 세계 가정의 식탁에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다음달 24일 서울에서 해외 바이어 30여 개 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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