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무 20kg 500상자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대비 전담 경매사 임명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대아청과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의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향후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아청과는 지난 18일 파일럿(시범) 운영 중인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고랭지무 20kg 500상자를 거래했다. 해당 상품은 상자당 7000원에 판매됐다. 거래 완료 후 상품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산지에서 소비지로 직접 운송돼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며 농산물 유통 혁신의 기대감을 높였다.

대아청과는 온라인도매시장 도입 이전부터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전자거래, 온라인도매시장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향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대비해 전담 경매사를 임명하는 등 온라인도매시장에서의 거래를 준비했다.

더불어 대아청과는 지난 16일 해남 지역 월동배추 브랜드인 설동이를 취급하는 해남녹색유통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대아청과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해남녹색유통과 온라인 거래의 장점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로써 대아청과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취급할 절임배추·월동배추를 확보, 온라인 거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다음달 본격적인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을 앞두고 파일럿 운영 기간동안 다양한 거래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대아청과는 물론 출하자와 중도매인 모두 첫 도전이기에 최대한 많은 시도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도매시장을 시범 운영하며 16일부터는 파일럿 사업 참여자 간 실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다음달 30일 정식 개장해 채소류 22, 과일류 10, 서류 3, 계란과 쌀 등 총 37개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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