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유통의 디지털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의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돼 유통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aT2019년부터 도매시장 통합누리집(at.agromarket.kr)을 통해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정보를 집계해 생산자, 소비자 등 국민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누리집 개선을 위해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70만 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이용객 수인 14만 명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최근 5년간 도매거래정보의 디지털화와 이용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개발 전국 32개 도매시장 정보 연계 정보공유체계 구축(오픈 Api) 농축수산물 표준 코드 관리를 통한 거래정보 표준화 출하자 신고 체계 마련 통계·평가 업무 전자화 카카오톡 연계 챗봇 시스템 도입 등 끊임없는 기능혁신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성과는 그 결과라는 게 aT의 자평이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전자송품장 도입 등 도매시장의 디지털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의 활성화가 필수과제다생산자, 소비자, 도매시장 등 다양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도매거래정보의 접근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도매시장 전자송품장을 도입하고 있으며 aT는 올해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통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 구리농산물도매시장,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등에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연계 구축하고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출하자 신고 정보 전수 점검,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정비 등 제반 과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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