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홍콩 케이-비프(한우) 데이' 행사 11~12일 홍콩 현지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에서 ‘를 개최했다. 

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과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홍콩과의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수입업체들은 한우에 대한 이력정보를 큐알(QR)코드를 통해 즉시 확인하는 시연회에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홍콩에서 유통되는 한우에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이력정보 확인을 위한 큐알(QR)코드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현지 수입업체들은 “한우는 최고급 식재료로 주로 고급 레스토랑과 마트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향후 케이(K) 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더욱 시장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최근 양국간 협의로 럼피스킨 발생으로 홍콩으로의 수출이 중단된 한국 내 일부 지역에서도 15일 선적분부터 종전과 같이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한우가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세계 식품시장의 시험대(Testbed)로써 한우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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