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문화센터가 오는 30일까지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 학기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강좌를 제공하다 보니 강좌가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겨울학기에는 올해 가장 많은 328개 강좌를 개설한다.

최대 11주간 진행되는 정기 강좌뿐만 아니라 이벤트성으로 짧게 열리는 단기강좌도 15개 개설된다.

대표적인 강좌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서울 역사박물관, 제기동 골목, 광화문 광장 등 도심 내 명소들을 탐방하는 ‘도심 속 힐링투어’가 있다. 또한 고가의 가격으로 부담이 됐던 퍼스널 컬러 진단, 요가·필라테스, 서양화·풍경화 등 미술강좌, 사주·타로, 베이킹 강좌 등도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 가능하다.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지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강좌로 확대 운영된다. 방과 후 강사로 용이한 주산암산지도사 강좌를 신설하고 창의수학지도사, 커피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 강좌도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시 추후 수강료를 환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마사회는 전국의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경마가 열리지 않는 주중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강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겨울학기 수강 신청은 오는 30일 전까지 매주 수, 목요일에 지사를 방문하거나 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 신청기간 동안 온라인 신규회원과 다자녀 부모, 사회적 약자 등에게 수강료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학기는 다음달 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10~11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문화센터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가장 많은 강좌를 개설하고 대기인원이 발생하는 강좌는 분반해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채로운 강좌와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문화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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