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당초 원유 가격 인상으로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려했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우려해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차원에서 결정됐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달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지만 수요가 많은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등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유업체 대표로써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우유는 내부 경영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한편 서울우유는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1000㎖의 대형할인점 납품가에 대해 약 3%의 최소 인상분만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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