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법령 기반의 관리체계를 통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

축평원은 최근 시스템 성능 저하나 장애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기관 내 네트워크 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최근 축평원과 외부 기관이 연계하는 축산데이터가 대폭 증가한 상황에서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용량을 개선하고 서버를 독립적으로 분리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고, 정보 유출·침해를 예방함으로써 대국민 제공 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평원은 지난달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축평원 정보보호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총 325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캠페인 등 축평원의 활동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55%(1781명), ‘그렇다’가 39%(1281명)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처리되는 개인정보가 안전히 보호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약 90%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축평원은 지난해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우수’ 기관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으며,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노출 사고 ‘0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개인정보와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에게 안전한 서비스와 축산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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