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축산농가가 사용하는 사양관리 기기에서 정확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부 공통 사항, 2부 돼지, 3부 소, 4부 닭 등 4개로 구성된 축산 사양관리 기기 데이터 수집 기준 국가표준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표준화 공개 토론회(포럼)’를 통해 관련 업계·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표준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농업용 전자통신(ISO TC23/SC19) 분야의 전문위원회와 기술심의회를 거쳐 국가표준으로 제정됐다.
국가표준 4개 가운데 1부와 2부는 지난해 12월에 제정돼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에 포함됐다. 축산 사양관리 기기 업체가 기기를 개선하는데 표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3부와 4부는 내년부터 포함될 예정이다.
유동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국가표준이 산업계로 확산, 적용되면 관련 업체에서 활용도 높은 양질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산 지능형 농장 발전을 앞당기는 다양한 표준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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