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8일 서울 삼경교육센터
전임수의사제도 적용 동물실험시행기관 대상 교육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하고 있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해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실험동물의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이다.

이번 교육은 동물보호법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전임수의사제도에 따라 전임수의사를 둬야 하는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선발된 66개 기관의 수의사들은 이틀간 동물실험 관련 법령과 제도 실험동물의 수의학적 평가와 관리 실험동물의 환경과 사육관리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실험동물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실험동물 종별 관리와 동물실험법 실험동물 시설 관리 감독 동물실험 윤리와 실험동물의 복지 등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동물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전임수의사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전임수의사제도가 적용되는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확보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험동물의 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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