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 8개 학회(한국가금학회, 한국동물생명공학회,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 한국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와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회장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대면소통 기회가 적었던 학계와 연구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동물자원의 과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값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 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연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축산 연구·개발 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축산 관련 학회와 농진청간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공동 연구사업과 연구과제 기획, 수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만희 축과원 기획조정과장은 “축과원과 축산 관련 학회간 화합과 소통창구를 넓히고 창의적인 연구, 탄탄한 연구·개발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