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김장철 막바지를 향하는 지난달 하순 기준 김장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8% 하락한 192516원으로 조사돼 전년보다 낮은 수준의 김장비용 안정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지난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전국 23개 지역, 대형마트 34개소, 전통시장 16개소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2516원으로 지난해 11월 하순의 211129원보다 8.8% 낮았다. 이는 지난주 191030원에 비하면 소폭 상승한 것이나 지난달 상순의 218425원에 비교하면 11.9% 하락한 수치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주요 김장품목 14개 중 8개 품목이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의 김장비용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는 5개 기준 7075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9%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깐마늘이 1.3kg 기준 1290, 33.9%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배추도 20포기 기준 52180, 전년 동월 대비 23.6% 하락해 높은 적지 않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파는 0.7kg 기준 28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가격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이었으며 갓(1.4kg, 6503, 11.3% 상승), (3, 8071, 5.8%상승)이 뒤를 이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누리집(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 재료 품목별 일일 가격과 김장철 주요 할인행사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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