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데이(HANEY DAY)와 함께 하는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가 주관한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21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양봉산물에 대한 대국민 호응과 관심을 증대시키는 한편 다양한 양봉산물 요리법을 개발하고 양봉산물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동형·윤지원 팀(왼쪽)이 플레이팅한 요리 모습(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동형·윤지원 팀(왼쪽)이 플레이팅한 요리 모습(오른쪽)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양송이버섯을 채운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오리 다리 브레이징, 엔다이브, 라따뚜이를 채운 꼰길리에를 선보인 이동형·윤지원 팀이 영예를 안았다. 요리는 꿀과 화분을 사용해 풍미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요리와 디저트 분야를 나눠 각자의 방식으로 레시피를 구현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며 진지하게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본선에는 요리부에 일반부 4팀, 학생부 3팀과 디저트부에 일반부 3팀, 학생부 3팀으로 총 13팀이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양봉산물 활용도 20% △창의력·독창성 20% △맛·영양·심미성 20% △레시피와의 일치도 10% △조리시간 엄수와 청결도 10%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최주연 워커힐 호텔 셰프는 “참가자들과 대화를 해보니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회에서 더 창의적이고 소비촉진을 유발할 수 있는 요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재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대회를 시작하면서 “양봉산물은 탁월한 항산화·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이 대회가 소비자들이 양봉산물을 활용도 높게 사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문규 양봉협회 전무는 “지난해까지 농촌진흥청장상이었던 대상이 올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으로 승격돼 기쁘게 생각하고 대통령상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상자로는 △최우수상 로얄로더, 크렘드유끼 △우수상 박준범, 팀정성, 빛날현펼서, 박수현 △장려상 허니페스티벌, 최은영·김민우, 심금쓰, 허니팜, 푸딩, 달콤한허니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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