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사료가격 인하
외환리스크 철저히 관리해 원가 절감 기여
농협사료 급이 농가 축산 관련 대회 수상 휩쓸어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는 경영분석 회의를 통해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축산농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논의했다.
농협사료는 경영분석 회의를 통해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축산농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논의했다.

농협사료가 올 한해 동안 세 번의 사료가격 인하, 저메탄사료 개발·메탄저감제 발굴, 외환 리스크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 등에 앞장서며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배합사료 가격 5.1% 내려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당 3.5% 인하한 데 이어 지난 2월 평균 4.3%의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또한 지난 8월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25kg 포대 기준으로 300원 인하했으며 지난 20일 출고분부터 추가적으로 배합사료 가격을 5.1% 내렸다.
 

농협사료는 사료가격 인하 후 농가 실익지원 확대와 경영 부담 최소화를 위해 긴축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자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 초 15대 핵심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하위 42개의 성과지표를 월별로 관리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높은 곡물 가격과 환율 급등 등으로 사료 가격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여름철에도 생산비 상승과 폭우 등의 이상 기후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를 위해 당초 예상보다 2개월가량 앞서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 원가 절감·리스크 관리 만전

올해 6번에 걸쳐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6번에 걸쳐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사료가격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과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올해만 6번의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외부전문가들은 경제지표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여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기조, 우리나라의 경제지표 등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사료는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책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2002년부터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고 있다.

 

# 잇따른 수상으로 우수성 입증
 

농협사료를 급이한 농가가 축산 관련 대회의 수상을 휩쓸며 사료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지난 10월 열린 2023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비롯한 최우수 육종농가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당시 태영목장은 미경산 부문 1위인 주니어 챔피언, 최우수 육종농가, 2·3세 경산 부문 2위인 준인터미디어트챔피언 등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농협사료 이용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은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13개의 시상이 진행됐는데 농협사료 이용 농가가 전체 수상농가 중 61.5%를 차지한 것이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진영 삼포목장 대표는 “농협사료를 오랜 시간 이용했는데 품질변화가 없고 컨설팅에도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축산 농가가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료개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농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항상 양축농가와 함께 하는 농협사료를 더 많은 농가가 애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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