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김신지 기자]

지난 19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지난 19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세종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회 시상식에는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진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박도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이번 대회는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으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사람들의 땀과 열정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대회는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한우의 품질 고급화로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의 희망과 자부심을 높이는 한우인의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협회의 유전체 사업을 적극 활용해 우량 암소의 조기선발과 개량 농가의 소득증대, 한우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전남 영암군의 서승민 푸른농장 대표 ‘대통령상 2회 수상’ 영예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승민 대표는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대통령상을 수상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최초로 대통령상 2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 대표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총 6번의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자로 개량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서 대표의 수상축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1++A의 성적으로 kg당 14만 원, 총 9058만원에 낙찰됐으며 2012년 첫 대통령상을 수상할 당시 kg당 14만4444원 이라는 kg당 최고가의 기록도 보유 중이다. 

또한 서 대표는 천하제일사료와 약 3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우수장기고객으로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여 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천하제일 한우고급육연구모임을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며 “한우산업의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오랜 시간 노력하고 있는 천하제일사료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강원 홍천군의 이진영 삼포목장 대표 ‘국무총리상 수상’

제 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은 강원 홍천군의 이진영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축은 도체중 527kg, 등심단면적 146㎠, 1++A의 성적으로 kg당 8만164원으로 총 4224만6428원에 낙찰됐다.

이 대표는 2005년에 한우육종농가 가운데 최초로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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