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되는 지역소멸 끊어내고 획기적인 농축산인 소득안정 위한 선제적 정책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가운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축단협은 송 신임 장관의 임명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처 최초의 여성장관으로서, 그리고 농촌정책 전문가로서, 그간 헌신적인 활동을 매진해 온 송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신임 장관은 26년간 농촌경제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농촌정책과 농촌공간 중심의 연구활동에 매진해왔고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장과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농업·농촌에 대한 깊이감 있는 현장경험과 열정이 뛰어났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재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산·정책 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농업·농촌을 새롭게 정립하고 공세적·적극적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신임 장관 임명자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농업의 현안 해소와 대도약을 위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와 농정 로드맵에서 제시한 농업인들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보완·발전해 나가겠다농업 경영비 상승에 대응한 기재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경감책을 마련하고 직불제 대폭 확대와 수입보험 도입을 통한 한국형 소득안정망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축단협은 현재 축산업을 비롯한 농축산업 전반에 산적해 있는 현안이 많다고 짚으며 정부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일방적인 농축산물 수입 무관세 정책, 사료값·비료값 등 농축산업 생산비 안정 대책, 국내산 농축산물 자급률 하락, 선택직불제 다각화, 농축산 환경 규제 등을 예로 들었다. 축단협은 이에 대해 농축산인과 깊은 소통을 하며 어려운 농정현안에 대해 슬기롭게 잘 풀어가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송 신임장관이 지방소멸시대에 공간중심의 통합적 관점에서 악화되는 지역소멸을 끊어내고 획기적인 농축산인 소득안정과 농민·농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제적 정책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삼주 축단협회장은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성장산업으로서 누구나 선호하는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송 신임 장관의 임명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그 무엇보다도 농업을 사랑하고 농민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농정방향을 지닌 농정수장의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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