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청과에서 파레트 출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 신안 지역의 비금섬초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청과의 상생 경영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청과는 비금섬초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파레트로 출하되는 상품에 대해 파레트 1장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1차 시범사업에 이어 다음 겨울인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2차 시범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산지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이윤을 나누는 도매시장법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김대중 비금농협 과장은 동절기에 비금섬초를 출하하는 조합원들 모두가 한국청과의 파레트 지원 사업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게르마늄 성분이 있는 개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비금섬초의 소비 활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파레트 지원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비금섬초를 담당하는 김재민 한국청과 경매사는 겨울철 비금섬초를 찾는 중도매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질 좋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한국청과에서 거래되는 비금섬초를 콕 집어 요구하는 소비지 납품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국청과 경매사들은 산지의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금섬초는 겨울 해풍 속에서 자라는 노지 시금치로 전남 신안 지역에서 95% 이상 생산되며 특유의 단맛과 식감으로 소비지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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