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길 위원장, 지난 연말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퇴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임기 만료일까지 업무 대행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지난 3일부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 회장).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해 말일 자로 자진사퇴하면서 안두영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 회장, 사진)이 오는 6월 임기 만료일까지 업무를 대행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안두영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3일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업무를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안 직무대행은 "남은 잔여임기 동안 자조금 미납금을 해결하고 향후 자조금의 거출률을 100%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무국 운영, 자조금 활용과 더불어 지금까지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고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 직무대행은 또한 "자조금은 가격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계란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사용하는 종잣돈으로 계란 수급 조절, 계란 소비 촉진, 계란 수출국 다각화 등을 비롯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컨설팅에 사용 가능하다"면서 "계란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잘 활용해 회원들이 낸 자조금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이익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길 간곡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 직무대행은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두고 사퇴한 김 전 위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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