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업체·영양사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돈가안정 위한 단체급식 지원
단체급식에 한돈 사용 40% 이상 증대 효과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1분기 돈가 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단체급식업체·영양사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돈가 안정을 위한 급식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 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와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돈산업 동향 및 전망과 단체급식 지원 사업 추진 경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한돈자조금은 학교 방학, 회식 축소 등으로 12~2월 한돈 소비가 급감하고, 단체 급식에서 한돈 대비 수입육 사용 비중이 높음에 따라 한돈 소비 활성화를 통한 돈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2단체급식 한돈 지원 캠페인을 시범 사업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한 단체급식 업체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로 1차 시범 사업기간인 121일부터 20일까지 직영과 위탁으로 운영하는 약 6300여 개 급식소의 한돈 사용량이 약 649톤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5.2% 증가한 수치이다.

한돈자조금은 올 1월과 2월에도 한돈 사용을 확대하고자 전년 동기간 대비 한돈 사용량을 40% 이상 증량해 단체급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과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급식의 한돈 메뉴 편성 횟수를 높여 한돈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2월 중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도전! 한돈급식 리워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기간 중 급식 식단으로 한돈 메뉴를 주 2회 이상 제공한 후 응모 서식에 맞게 참여 내용을 작성,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참여자를 선정해 한돈케이크, 한돈선물세트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면서 한돈 농가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 확대 방침이 돈가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더불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고품질의 한돈으로 다채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돼 소비자에겐 맛있는 한 끼를, 한돈 농가엔 경영 안정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주간 도매시장별 가격은 제주제외 kg당 지난해 124~85226, 11~15일 5040, 18~224795, 25~294431원에 이어 올 들어 지난 1~5일 4307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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