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미국에서 13번째 김치의 날기념일 제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제정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202212월 뉴저지주 엘렌 박 하원의원의 발의로 지난해 125일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했으며 필 머피 주지사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021년 취임 이후 김치와 케이(K)-푸드 세계화를 위해 외국의 김치의 날 제정에 힘써왔다. 그 결과 미국에서만도 2021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워싱턴D.C., 뉴욕주, 버지니아주, 미시건주, 텍사스주, 하와이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난해 김치의 대미국 수출은 2022년보다 374% 증가한 399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외에도 김치의 날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 등에서도 기념일로 제정돼 김치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춘진 aT 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통과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앞으로도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더욱 힘써 김치와 K-푸드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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