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중앙회와 조합 간 상생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경기·충남지역의 사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충남공동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공동사업은 농협사료와 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이 공동출자해 법인 설립과 배합사료 공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설립준비단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배합사료 공장건설은 35.6%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오는 11월 준공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1월 공장 준공 후 오는 12월까지 영업 준비 등을 위한 제반 조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농협사료는 충남공동사업을 통해 연간 24만 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한편 공장 통합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과 고품질 사료공급으로 농가실익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설비 현대화로 고품질 사료 공급을 통한 축산농가 지원,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배합사료 시장가격 안정화, 참여 축협은 사업역량을 가축분뇨 자원순환 사업, 조합원 지원 사업 등에 집중함으로써 지역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 10일 충남 당진에서 김경수 대표이사, 김길만 당진축협 조합장,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 윤세중 보령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제3차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반시설·토목, 공장동 건축, 설비·기계 등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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