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하계조사료 사업 권역별 설명회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자체 담당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논 하계조사료 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에서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ha당 430만 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설명회를 통해 △전년도 사업성과와 개선과제 △면적(9000ha) 확보-생산 관리-판로 연계 등 논 하계조사료 지원방안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신청면적이 7413ha 중 5343ha가 이행돼 국내산 조사료 5만1000톤(건조중량 기준)이 증산됐으며, 조사료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국내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평균 가격은 2022년 kg당 214원에서 지난해 183원으로 14%인 31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기존 쌀 생산조정 참여 농가, 동계조사료 재배 이모작 논 단지와 경축순환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옥수수·수수류 등 종자 조기 수입과 총체벼 공급 확대, 전담기술지원단?농작업대행작목반을 통한 단계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수요-공급 사전 매칭 등 판로 연계 전 과정에서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사료비 등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 자급률을 지속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벼 재배 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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