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축평원장, 기자간담회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원장은 지난 18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2024년 농축산 분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2022년 8월 19일 취임 후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 시범 운영 △온라인 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

박 원장은 특히 올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선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 중심의 정보 제공 확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 △축산 생산과 유통 산업 분양의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미래 지향적인 기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갈 방침이다.

꿀 등급제 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 품목을 확대하며, 인증 정보를 제공해 가치 있는 축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력정보 검증을 강화하고,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e작업반장(전자출하 신청)과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출하부터 도축까지 축산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축산물원패스 운영 확대로 각종 증명·인증 서류를 간소화하고 정보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육점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여기고기’도 활성화한다.

축산 현장 문제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는 스마트축산 사업은 솔루션 패키지 모델 중심의 우수사례 보급과 자생력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피드백과 수익 분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전문기관과 협업해 축산유통 교육과정을 정규화하는 등 축산유통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 원장은 “올해는 구체적인 실천이 성과로 이어지는 축평원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최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정부혁신 분야 대통령상,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의 성과를 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