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3월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마사회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338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말산업 현장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은 승마, 조련, 장제 등 14개 과정이 진행되며 총 502명의 참여자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말관리 매니저 양성과정이 신설됐다. 

이번 교육은 말산업 분야 재직자와 대표자 중 말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horsepi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적합 여부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가 선발된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면제되며 1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소속 교육생은 교육비의 80%가 지원된다. 

교육은 경기 과천, 제주 지역 내 마사회와 협력 시설의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과정별로 교육 장소와 시행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말산업 분야 기업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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