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음식은 돼지고기 구이, 샐러드. 달콤한빵류 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는 외식 가맹점 포스(POS)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케이플러스와 함께 지난해 주요 외식분류별 메뉴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언급된 한식 메뉴는 △1위 돼지고기 구이 △2위 국수·칼국수·수제비 △3위 낙지·오징어·주꾸미 요리였다.
외국음식 중 지난해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초밥 순이었다.
외국음식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언급량 증가율 순위에선 오꼬노미야끼·타코야끼가 1위, 소바가 2위로 일식 메뉴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또 언급량은 아직 미미하나 터키, 멕시칸 메뉴의 증가율도 각각 87.1%, 83.3% 늘어나 여러 나라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었다.
간편식은 소보로·슈크림·브라우니·달콤한빵·과자류가 1위, 케이크가 2위를 차지해 달콤한 빵류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기타 시즈닝치킨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2021년~지난해 메뉴 언급량 증가율을 보면 간편식은 베이글·식사용빵, 토스트, 식빵·바게트의 언급량이 각각 연평균 110.8%, 48.5%, 41.8% 증가해 담백한 식사용 제과·제빵류가 떠오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 케이플러스는 2021년 10월부터 카덱스에서 소상공인 메뉴별 포스 데이터 등 여러 농식품 소비·유통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카덱스 누리집(kadx.co.kr) 프리미엄 마켓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